2024. 3. 7. 03:32 독서 영역/제이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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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부터 시작하는 러스트 프로그래밍 - 제이펍 >

 

이번에는 제이펍에서 출간한 따끈따끈한 신간인 "제로부터 시작하는 러스트 백엔드 프로그래밍" 이라는 책을 리뷰하게 되었다.

 

참고로 나는 러스트 언어(Rust Programming Language)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임을 밝힌다.

 

제목부터 제로부터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러스트에 대해서 전혀 몰라도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과연 예상이 맞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러스트 언어를 모르면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러스트 언어는 모르더라도 Go, Kotlin, Swift 등의 언어를 알고 있다면 접근하기가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이 책을 더 잘 소화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공식 러스트 언어 가이드 북을 보거나 제이펍에서 출간한 책을 통해 러스트 언어에 대해서 기본은 읽히기를 추천한다.

- 러스트 프로그래밍 언어 공식 가이드(온라인) : https://doc.rust-kr.org/title-page.html

 

The Rust Programming Language - The Rust Programming Language

Steve Klabnik, Carol Nichols 지음. 기여해주신 러스트 커뮤니티 여러분과 한국어 번역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텍스트 버전은 여러분이 (2023년 2월 9일에 출시된) 러스트 1.67.1 혹은 이후

doc.rust-kr.org

- 러스트 프로그래밍 공식가이드 제2판 - 제이펍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236783

 

러스트 프로그래밍 공식 가이드 | 스티브 클라브닉 - 교보문고

러스트 프로그래밍 공식 가이드 | 러스트 입문에 필요한 단 한 권의 책 ‘The Book’러스트 공식 가이드북의 러스트 2021 버전의 한국어판이다. 초판과 달리, 한국 커뮤니티에서 문서 번역을 주도했

product.kyobobook.co.kr

 


 

 

다시 책 이야기를 돌아와서 이 책은 정말 제로부터 시작한다는 제목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을 "목차"에서부터 느낄 수 있었다.

그 동안 많은 책들을 읽어봤지만 목차에 대주제, 소주제와 세부주제까지 씌여있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아마도 책을 구매하려는 분들이 있다면 목차를 보자마자 고개를 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략 680페이지의 분량이기 때문에 리뷰 기간 동안에 이 책을 다보지는 못했다.

초중반부까지 본 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본다.

오랜만에 긍정보다 부정적 피드백이 많은 리뷰가 될 것 같다..

 


 

책의 구성은 부제목인 "뉴스레터 API를 만들며 배우는 러스트 A to Z"을 반영하고 있다.

러스트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한 빌드 환경 셋업(툴체인, IDE, CI 구성 등)부터 사용자 스토리 기반으로 기획하고 구현하고 테스팅하고 릴리즈의 수순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업에서도 사용하는 개발 주기? 업무 흐름이기에 잘 배워두면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

 

글의 읽힘은 나름 편하게 읽혀지는 것 같다.

읽고 있자니 옆에서 사수가 알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심각하게 느낀점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근래에 읽은 번역서들 중에 가장 심각하게 느껴졌다.

글을 읽어나가는데 갑자기 뜬금없는 문장 구조가 나온다거나? 앞뒤 내용이 맞지 않는 전개 등이 눈에 계속 걸렸다.

 

처음에는 내가 러스트 언어에 대해 잘 몰라서 설명이 잘 안읽히나 했는데 그냥 문장 구조가 이상한 것 같기도 했다.

(원서를 찾아보지 못해서 해석이 잘못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 다음으로는 본문에 번역된 한글 단어에 조금은 과하다고 싶을 정도로 영문 번역을 달아놓은 점이다.

 

아래 이미지의 내용정도는 이해할만 했다.

개발 시 사용되는 단어들이라 괜찮다고 생각 들었다.

 

 

그런데 확인 이메일 옆에 굳이 confirmation email을 적었어야 할까? 오해할만한 번역이라 그랬을까?

 

 

그리고 아래 이미지의 단어들의 해석이 잘못될까봐 "자동으로 automatically"를 써주고, "유효하게 valid"를 써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사한 형태가 책 곳곳에 씌여있어서 책을 읽는데 도움보다는 방해가 되는 것 같았다.

 

 

더불어 무분별한 각주 사용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는 각주가 상당히 많다. 물론 각주를 통해 독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는 이해한다.

그런데 아래 이미지와 같이 Log Level에 각각에 대한 각주를 달았어야 할까? 처음 Log에 대한 각주만 있으면 되었을 것 같다. 실제로 Log 각주의 주소를 접속해보면 Log Level에 대한 링크들을 접속해볼 수 있었다.

 

 

책 내용 자체는 괜찮은데 이런 편집 방식으로 인해 책을 읽는데 피로함을 주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정리를 해보자면

러스트 언어에 대한 기본 개념 및 문법 숙지가 된 상태에서 책을 읽는다면 책의 제목처럼 전체적인 개발 프로세스(분석, 설계, 구현, 테스트, 배포, 유지보수)를 경험해보고 언어 스킬적으로도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 해당 도서 리뷰는 제이펍 출판사를 통하여 지원받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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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edon
2024. 2. 22. 17:00 독서 영역/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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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 100가지 실수 패턴과 솔루션 - 길벗 >

 

 

어떤 책인가?

 

이번에 리뷰하게 된 책은 구글에서 개발한 Go언어를 사용함에 있어서 실수할 수 있는 100가지 경험담을 소개하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담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

실전 사례를 제시하고 실수가 발생한 원인을 찾고 심도있게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가?

- Go 언어의 기본 문법 정도는 알고 있어야 수록된 코드 및 나열된 설명들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덜 할 것 같다.

- Go 언어 개발자에게는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 Go 언어 개발자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읽어도 해당 언어로 개발할 때 마주칠 수 있는 문제점들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것들이 많기에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는가?

아래와 같이 총 12장의 챕터로 알찬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에러 관리 챕터와 동시성 챕터가 유익하게 다가왔다.

요즘 커피에 관심이 많은데 동시성과 병렬성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는데 커피 제조 과정을 예로 들어서 신선했다.

 

  • 1장 Go: 시작은 쉽지만 마스터하긴 어렵다.
  • 2장 코드와 프로젝트 구성
  • 3장 데이터 타입
  • 4장 제어 구문
  • 5장 스트링
  • 6장 함수와 메서드
  • 7장 에러 관리
  • 8장 동시성: 기본 개념
  • 9장 동시성: 응용
  • 10장 표준 라이브러리
  • 11장 테스팅
  • 12장 최적화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목차에서 챕터별 상세 항목들을 보기를 바란다.

자신이 직면해 있는 항목이 있다면 먼저 서점에 가서 읽어보고 해결 또는 마음에 든다면 책을 구매하길 바란다.

 

 

책의 편집적으로 좋았던 점이 있는가?

첨부된 코드들에 대하여 중요한 포인트에 대해서 번호를 매겨놓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는 확실히 코드 따로 설명 따로 하는 것보다 가독성이 좋았다.

 

 

책 옆면을 보면 흡사 성경책과 같이 나름의 챕터별로 위치를 달리하여 색상이 노출되도록 편집해 놓았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챕터별 꼬리표를 붙혀 놓은듯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원하는 챕터를 찾을 때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체감한다.

 

 

 

 

책의 내용 대비 가격은 어떠한가? (구매 매력 포인트?)

 

여기서 말하는 1장부터 12장의 100가지의 경험담을 내것으로 만든다면 그 값어치는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정가 38,000원의 가격은 다소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전체적인 느낌을 정리한다면?

 

이 책의 내용을 읽어보면 받을 수 있는 느낌으로 꼭 Go 언어에만 적용되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범용적으로 다른 언어를 통한 개발 시에도 유념해야 부분들이 많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소개된 사례와 같이 누구나 비슷한 실수를 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이런 부분들을 겸허히 받아드리고 개선해 나간다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년차 개발자부터 중년차 개발자까지는 읽어보면 사소한 실수 또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미리 예방하거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한다.

 

 

- 해당 도서 리뷰는 길벗 출판사를 통하여 지원받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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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