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흥미로운 책을 리뷰하게 되었다.
다산스마트에듀에서 출간한 "에듀테크의 시대"라는 책이다.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는 유추가 될 것이다.
바로 "에듀케이션" + "테크놀러지"에 관련된 내용임을 말이다.
이 책은 생각보다 페이지도 430쪽으로 많고 낱장의 두께도 꽤나 두꺼웠다.
그 만큼 저자는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이 많은 것 같았다.
내용은 공교육과 기술의 시작부터 오늘날 우리가 겪은 코로나라는 초유의 사태를 이야기하며 교육과 기술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글을 읽으면서 공교육에 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 및 과정 등에 대하여 학부모로써 또 한편으로 IT 종사자로써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다.
더불어 역지사지로 공교육을 책임져 주시는 선생님들의 입장도 공감하고 있다.
아마도 젊은 교사들이 아닌 연륜이 있으신 교사분들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원격 수업에 대한 준비와 실행을 하면서 많은 걱정과 고통을 겪으셨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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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나라 공교육에 IT 도입을 통한 교육 시스템 개편 등은 코로나가 아니였으면 아직도 지지부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게 우리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꼭 한곳에 모이지 않더라도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고 본다.
그게 바로 화상회의와 같은 원격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교육 솔루션을 찾았지만 불행하게도 모두가 웃을 수 만은 없었다.
책에서도 설명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집집마다 대부분은 PC가 보급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지만 그래도 아직도 준비되지 않은 가정들이 있다고 한다.
그런 친구들에게는 원격 수업이 녹록지 못했고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도 과거 10년전과 비교해보면 정말로 교육과정에서 사용할만한 충분한 성능을 가진 노트북들이 저렴하게(30만원 대) 판매되고 있어 다행이다.
저자가 말하는 크롬북도 그 가격대에 형상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일반 노트북도 정말 가격이 많이 저렴해 진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소개한다.
저자는 "왜 교육에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7가지 정도의 필요성을 이야기 한다.
1. 교육의 안정성 확보
2. 교육의 시공간 확대
3. 빠른 속도 구현
4. 재미 요소 도입
5. 데이터 확보 및 활용
6. 협력 강화
7. 교육 주체 간 소통 강화
그리고 "교육에 기술이 잘 적용되려면?"에 대한 답변으로 5가지를 이야기한다.
1. 교육 목적 정립
2. 제도 정비의 필요
3.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활성화
4. 교사의 기술 역량 강화
5. 가정의 역할
내용을 읽어보면 필요성에 대하여 모두 공감하게 될 것 같다.
사실 이제는 기술이라는 분야가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부분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나면 더더욱 활성화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마치며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공교육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더불어 기술들이 우리 교육에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이제 머지 않아 자녀가 초등학교 가게 되면 더 절실히 체감하게 될 것 같다.
- 해당 도서 리뷰는 다산북스를 통하여 지원받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