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31. 09:58 취미 영역/세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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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날이 평균 8도정도여서 오후 반차 일정도 있고 차에 보일러 연통물도 맞고해서 겸사겸사 세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일에는 지하주차장에 놔두고 주말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큰 먼지는 많지 않고 5일동안 뽀얀 흙먼지들만 늘 덮히게 됩니다.

(주차장 바닥 청소를 안해줘서 그런지 먼지가 정말 금방 쌓이네요 ㅠ)

 

사실상 보일러 연통 물만 안맞았어도 오랜만에 중성 프리워시 위주로 하려고 했는데 알칼리&산성 프리워시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워터글로즈코트 슬릭업 버전(일명 업글)을 오늘 사용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광도, 슬릭감 다 좋았습니다. 바르면 확실히 약간 색감이 진해지는 듯 한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업성은 잘 발리고 좋은데 제가 전처리가 잘못한 것인지 아니면 무엇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기존 물왁스(워터골드 CC, 케미컬가이 딸기QD, 카티바 광부스터, 웻 왁스 등)들 사용했을 때와는 다르게 초기 뿌리고 닦을 때 잔사(얼룩)가 조금씩 남는게 보였습니다.

 

아 ...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라 당황을 좀 했습니다.

 

잔사 제거 방법으로 추가 도포 후 버핑하면 지워질것 같아서 해봤는데 그대로여서 2차 당황, 페클로 지워볼 생각은 못해봤습니다.(다음에는 해봐야겠습니다.)

 

업글 올리기 전에는 기본 유리막 베이스에 루나틱 슬릭폴 물왁스 올려놓았던터라 습식페클은 안하고 그저 하쉴 IPA 탈지액으로만 도장면 정리해줬습니다.

 

떡발?은 한건 아니고 보닛 반판당 2번 트리거 당겨놓고 닦았었습니다.

버핑타월에도 초기 2번정도 트리거 당겼습니다.

 

지금 의심이 드는건 1차 도포 시 사용했던 버핑 타월이 세척을 잘 했다고 해도 6개월 넘게 쓴거라 그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대신 2차타월은 1회 사용한거라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2차 버핑할 때 슬릭감은 매우 좋았습니다.

이상하게 보닛에서 흠칫 놀란 후 도어 사이드들 할 때는 최대한 신경써서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덜 생기는 것 같기도 했었습니다. 보닛은 아직 엔진 열기 때문일까도 생각을 해봅니다.

- 집에서 세차장까지 5분 이동 후 세차 후 업글 코팅 전까지 약 1시간10분정도 소요된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단 다음에 또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아래는 세차 순서 및 사진들입니다.

 

일시 및 인원

- 시간 : 2023년 2월 7일 오후 2시 ~ 오후 4시 (총 2시간)

- 인원 : 나

 

세차 비용 :

- 고압수 3회 : 9천원

- 추가 2회 : 2천원

 

세차 순서

1. 휠&타이어(마프라 휠&타이어) 50ml (물 500ml)

2. APC(마프라 프리머스) : 25ml (물 1.2L)

3. 고압수 린스(1회)

4. 폼 with 고압수(마프라 퓨리피카) :50ml (물 400ml)

5. 본세차(퍼플벨벳) : 약 30ml(한번 쭈욱 누름) (물 15L)

6. 고압수 린스(1회 + 2분)

7. 자동차 틈새 및 휠&타이어 드라잉(스탠리 송풍기)

8. 차체 전면 드라잉(드라잉 타월)

9. 탈지 작업(하이퍼쉴드 IPA)

10. 물왁스 작업(하이퍼쉴드 워터글로즈 코트 슬릭버전)

11. 타이어 드레싱(기온 Q2 TIRE) <- 평소에는 드라잉 후 바로 바르는데 업글 바르는데 집중하다보니 순서가 꼬였네요!

12. 실내 청소(케미컬가이 이너클린)

13. 세차 도구 세척(압축 분무기, 미트, 버킷)

 

세차 사진

 

<차량 오렴도 확인하기>

-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뽀얀 먼지들에 연통 물자국들과 터널 지날 때 물떨어져서 먼지들이 흩어뿌려진 모습들.. 못참겠습니다.

 

<오늘의 사용 케미컬 및 도구들>

- 처음에는 케미컬 제품들 본품과 다양한 도구들을 넣고 다녔는데 한번에 집에서 차로 옮기려고 하다보니 점점 필수 용품들로만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소분용기에 가지고 올 수 있는 제품들을 소분하고 브러쉬도 오염도에 맞춰서 필요한것만 챙겨오고 있습니다^^

- 요즘 폼랜스 사는 재미가 들려서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구매해서 테스트 해보고 있습니다.

저 제품은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 것 같았습니다~

 

<타이어 세정하기>

- 세차 한지 2주 반에 주말만 돌아다니니 오염도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휠도 아이언아머로 코팅해놓으니 괜찮은것 같습니다.

왼쪽이 세정 전입니다. 지금 다시 보니 깨끗한데 스킵했었어도 될 것 같기도 합니다. 하하하

 

<도장면 프리워시하기>

- 프리머스는 압분으로 뿌려서 프리워시 했습니다. 퓨리피카는 폼랜스로 도포했는데 사진찍을 여력이 없어 패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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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 후 비딩 확인하기>

- 신차 때 진행한 유리막 이후로 이것저것 물왁스로만 관리했었습니다. 가장 마지막이 루나틱 슬릭폴 왁스였는데 2주 후 비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드라잉하기>

- 송풍기 및 드라잉 타월로 드라잉 하고 난 도장면입니다. 나름 자연광에서 봤을 때 광도 및 오염물도 잘 지워진 것 같았습니다.

 

<하이퍼쉴드 IPA 탈지 및 워터글로즈코트 슬릭업 시공하기>

- 이때가 거의 오후 3시 반쯤 된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 잘 보일지 모르지만 보닛 쪽에 잔사가 남는게 보였습니다. 그 이후 다른면들은 최대한 잔사가 남지 않게 타월 면들 바꿔주면서 진행해보았습니다.

 

이상 세차 과정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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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