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 16:14 독서 영역/Hanbit 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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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테이트의 세븐 랭귀지

저자
브루스 테이트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5-05-01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폴리글랏 프로그래머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 일주일에 하나씩 7가지...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번에 리뷰하게 된 서적은 "브루스 테이트의 세븐 랭귀지"라는 책입니다. 



우선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꼽자면 호기심이 생겨서이다. 
이 책의 부제?인 "프로그래머라면 알아야 할 미래를 품은 7가지 언어"라는 설명이 나의 구미를 당기게 했다.
또한 2011년 졸트상 수상작 이라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졸트상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찾아보니 꽤 재미난 역사가 있는 상임을 알게 되었다.
졸트상은 199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상품이나 책 등을 선정하여 상을 준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이 책은 2011년 졸트작 수상작이라고 하는데 "왜 이제서야 이 책이 번역되어 나온 것인지?" 궁금해지긴 한다.
4년전부터 아니 그 전부터였겠지만 폴리그랏 프로그래밍에 대하여 이야기되고 있었는데 나는 잘 모르고 있었다니...

브루스 테이트의 세븐 랭귀지는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프로그래밍 모델에 대하여 7가지 언어를 가지고 살펴본다고 말하고 있다. 그 7가지 언어중 나는 사용해본 것은 하나도 없었으며 그냥 스쳐서 들어본것은 6가지에 전혀 모르는 언어 1가지가 소개되고 있다. 

폴리그랏 프로그래머를 위한 7가지 언어를 소개한다~

1. Ruby -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동적 타이핑
2. Io - 자바스크립트의 핵심인 프로토 타입 시스템
3. Prolog - 스칼라와 얼랭의 개발에 큰 영향을 준 패턴 매칭
4. Scala - 동시성 설계를 지탱하는 액터 모델
5. Erlang - 고장 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Let it crash' 전략
6. Clojure - 버저닝을 통한 동시성 해결
7. Haskell - 순수 함수형 프로그래밍

역자이신 임백준 저자님의 서문을 보면 위 언어들이 지향하는 바는 결국 함수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음을 알리고 있다.
그러면서 이 책을 통하여 폴리그랏 나라를 들어가위한 여권이라는 표현이 아주 마음에 든다. (갑자기 남이섬 나미나라가 떠오른다...)

나는 7가지 언어를 보면서 정말 폴리그랏 나라에 들어가려면 한 없이 멀리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나마 이 책을 통하여 각 언어에 대한 개요정도는 알게 된 것 같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7가지 언어에 대하여 이 책에 모든 내용을 수록할 수는 없었기에 필요한 부분(소개, 문법적 내용, 패러다임 내용, 생각해볼 문제, 강점 및 약점 등)에 대해서 각 언어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강점 및 약점을 정리해주는 부분을 통하여 이 언어를 어느 곳에 활용해야 할지 조금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Io라는 프로토 타입 언어가 구미가 당겼다. 
문법은 15분이면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지만 직접 해보니 나의 이해력 부족일지도 모르지만 그 시간 이상은 더 걸린것 같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는 구조라 책의 오타라고 생각도 해봤는데... 자꾸 보니 아닌가 보다하고 혼자 수긍하기도 했다.

다양한 언어에 대한 호기심 또는 무언가 새로운 공기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단, 나 같이 객체지향 개념이 빈약한 분이라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가볍게 훑어 보면서 넘어가고 여러번 보다보면 조금씩 해당 언어가 조금씩 가깝게 느껴지긴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후 액션 아이템으로 마음에 드는 언어를 하나 선택하고 좀 더 심도 있는 서적을 읽어보고 싶어진다. ^^


"이 리뷰는 한빛리더스10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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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