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3. 01:11 독서 영역/Hanbit 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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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 미묘한 데이터베이스의 세계로~

이번에 리뷰하게 된 도서는 "SQL 첫걸음"라는 제목을 가진 데이터베이스 입문서이다.
부제로 "하루 30분 36강으로 배우는 완전 초보의 SQL 따라잡기"를 보면서 하루 30분만 투자하면 되는지 매우 궁금해지는 책이다. 물론 나는 하루 30분만 본 건 아니고 몰아보기도 하고 못 보는 날도 있고 했다. ㅎㅎ

그래도 고등학교 때 처음 접했던 MS Access를 통하여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경험을 쌓았던 적이 있다.
그 이후 대학에서 데이터베이스 과목을 들으며 심화했던 기억들이 이제는 10년전이라니 ...

이번 기회에 그 기억들을 다시 새록새록 떠올리며 복습하기로 마음먹고 리뷰를 시작해 본다.



나만 신경씌였던 건 아니겠지?

책을 읽다보면 맞춤법에 대해서도 생소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결괏값, 최댓값, 최솟값" 등의 단어들 때문이었다.
사실 나는 처음 저 단어들을 보고 오호라~ 오타 발견이다!라고 외치고 네이버를 찾고, 우리말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보니 오타가 아니라 오히려 저게 맞는 표현이라는 것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 동안 내가 계속해서 틀리게 써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서다...
참으로 눈으로 보기에 거슬리는 ㅅ받침이 맞는 표현이라니 ㅎㅎ 한글 참 어렵다!

< 맞춤법부터 차근차근 >


혼자서 SQL을 익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데? 확인해보자~

5장 집계와 서브쿼리를 들어가게 되면서 이제 슬슬 머리속이 복잡해 온다.
"ORDER BY, GROUP BY, HAVING, DISTINCT" 등 명령어들의 조합이 헷갈리기 시작한다.
"서브쿼리"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이젠 1차원적인 생각이 아닌 2차원 이상으로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하므로 천천히 예제를 따라가면서 이해하기를 바란다. 절대적으로 SQL구문만으로는 처음배우는 사람이라면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직접 실습을 진행하면서 출력되는 데이터와 매칭시켜가면서 이해하기를 추천한다!

< 매번 헷갈리던 오름차순과 내림차순 드디어 마스터! >


< MySQL의 내용뿐만 아니라 기타 데이터베이스(Oracle, SQL Server 등)와 비교하여 설명함 >


6장 데이터베이스 객체 작성과 삭제에서는 그 동안 만들어진 데이터베이스 내 테이블들을 사용했다면 이제는 그 테이블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과거에 공부할 때 "기본키와 인덱스" 개념에서 매우 어렵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매우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고 예제를 확인해보면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 인덱스에 대한 개념 설명중 >


7장 복수의 테이블 다루기에서는 하나의 테이블이 아닌 2개 이상의 복수개의 테이블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테이블 결합(JOIN)이 가장 이해하기 난해한 부분일지도 모른다. 적어도 아무것도 모르던 나의 어린시절에는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 책에서 나오는 용어들 "곱집합, 교차결합, 내부결합, 외부결합" 등 글자로만 이해하려면 답이 안나온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예제를 따라하면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다시금 강조하고 싶다.

< 집합만 나오면 머리아파요, 하지만 천천히 따라가보기! >


8장 데이터베이스 설계에서는 여러가지 설명하고 있지만 "정규화"에 대해서 만이라도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정규화는 데이터베이스를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게 테이블간의 짜임새를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다시 말하여 테이블 구성을 잘게 잘게 나누어 각각 독립성을 제공해주어 변경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 부분은 이 책을 본다고하여 쉽게 마스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그 개념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의 서적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추억이 새록새록한 마무리~

SQL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이며 매우 추천하는 바이다.
과거에 알고 있었지만 현재 잊혀졌던 사람에게는 "추억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단, 데이터베이스 중,고급 이상의 독자라면 이 책은 살포시 덮어두기를 바란다^^


"이 리뷰는 한빛리더스 시즌2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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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