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4. 03:40 독서 영역/Hanbit 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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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의 매운맛을 보여주겠어!!

라고 외치는듯 한 표지가 심상치 않다. 




나날이 파이썬의 인기가 늘고 있는 것 같다. 

서점을 가면 파이썬 기초 책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파이썬은 처음 프로그래밍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쉽고 충분히 재미를 느끼게 해줄만한 언어다.

이러한 파이썬에도 약점?은 있으니 바로 성능(Performance)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고성능 파이썬(High Performace Python)> 도서는 악점으로 손 꼽히는 성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성능상의 병목 지점을 파악"하고 "더 빠르고 확장성이 뛰어난 해법"을 위한 실용 지침을 제공한다.



* <경고!!> 도서에 대한 리뷰를 하기 전에 당부의 말을 적어본다. 


이 책은 특수목적을 가진 책으로 파이썬을 충분히 사용해봤고, 현재 파이썬을 활용한 시스템에서 성능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만약, 파이썬의 기초정도의 수준 또는 성능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이 책을 읽어나가는데 무척 힘든 여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고성능 파이썬의 구성은 알차다!


고성능 파이썬은 총 12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챕터1과 챕터2는 꼭 읽어 보길 추천한다. 


- [챕터1] 고성능을 위한 파이썬 이해하기 에서는 파이썬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컴퓨터 하드웨어 연산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코 성능을 논하려면 하드웨어 직접 제어까지도 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챕터2] 프로파일링으로 병목지점 찾기에서는 시스템의 어느 부분이 느린지? 어디서 과도한 I/O작업이 발생되는지 측정한다. 


그 외 나머지 챕터들은 순차적으로 읽지 않고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먼저 읽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 내용은 어려웠지만 몰입하게 되더라!


나는 [챕터 7] C 언어로 컴파일하기 부분이 제일 궁금했는데 다양한 라이브러리들을 제공하여 파이썬 코드를 C 코드로 변환하여 최적화를 하는 내용으로 핵심적으로 잘 요약되어 있던 느낌을 받았다. 



* 편집에 신경썼구나?


- 각 챕터 시작 시 "이 장에서 배울 내용"이라는 학습목표를 나열하여 독자가 어떤 내용이 나올지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서 좋았다. 

- 내용 중간중간 "NOTE"를 제공하여 중요 핵심포인트, 꿀팁 등을 제공하여 읽으면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챙겨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정리하면, 파이썬 초심자가 보기에는 독사같은 책이 될 것 같으며 파이썬의 성능에 목말라 있는 사람이 보면 보약이 될 그런 책으로 정의하고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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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