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4. 02:22 독서 영역/제이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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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밸리 마케팅 전략 LOVED >

 

 

이번에는 제이펍 도서들 중에 "실리콘밸리 마케팅 전략 LOVED"라는 도서를 리뷰하게 되었다.

먼저 IT 서적만 출판하는 줄 알았는데 그 외 분야의 도서들도 제이펍에서 출간하고 있어서 조금은 놀란부분이 있었다.

 

사실 이번 도서를 수령한지는 꽤 되었고 도서 리뷰 기간도 짧게 할당된 도서였는데 이제야 리뷰를 남기게 되었다...

즉, 개인차는 있겠지만 생각보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였던 것 같다. 

 

물론 내가 제품 기회이나 마켓팅 담당자가 아니였기에 실무적으로 들어가는 내용들에 대해서 곱씹어 보다보니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이 도서는 출/퇴근할 때 꼭 가지고 다니긴 했었다.

그만큼 읽어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만드는 도서였다.

 

그럼 완독은 멀었지만 어느정도 읽은 선에서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도서 표지에 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드롭박스,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프로덕트 마케팅을 들여다보다" 라는 글귀가 이 책을 보고 싶게 만드는 주된 이유였다.

 

또한 서문에서는 "이 책은 IT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이야기할 때, 프로덕트 마케팅이 어떻게 토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다른 마케팅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함으로써 IT제품 마케팅에 대한 사고를 완전히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적혀있다.

 

도서 구성은 총 5개 파트(30개 챕터)로 아래와 같다.

 

파트1 - 프로덕트 마케팅의 핵심 역할

파트2 - 프로덕트 마케터로서의 역할 수행

파트3 - 시장 진입 전략의 가드레일

파트4 - 명확하고 진정성 있게 메시징을 재고하는 절차

파트5 - 고급 프로덕트 마케팅과 리더십

 

먼저 파트1에서는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 아래 4가지 핵심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했다.

  1. 대변인 - 고객과 시장에 대한 통찰을 연구하자  

  2. 전략가 - 제품의 시장 진입 전략을 지휘하자

  3. 스토리텔러 - 고객이 제품을 인식하는 방식을 선택하자

  4. 에반젤리스트 - 다른 사람이 제품에 대해 말하게 하자

 

이렇게 파트1에서는 프로덕트 마케터가 어떤일을 해야 하는지 나열하고 있었다.

마케팅 용어들이 슬슬 나오지만 그래도 비교적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이어서 파트2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마케터로서의 심화적인 내용을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때부터는 내용이 머리속에서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회사에 자사 솔루션을 홍보하기 위한 기획팀에서는 어떻게 일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내가 기획 및 마케팅 업무를 한다면 이런 내용들을 적용하면서 진행할 수 있을까?

 

물론 책 내용은 다양한 회사의 사례들을 소개해놓은 것이며 이를 모두 수용해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아마 할 수 도 없을 것이다) 회사 상황과 제품 상황에 맞춰서 일을 진행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파트3,파트4에서는 전략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사례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해당 내용들 중 "기술 수용 주기"의 내용이 흥미로웠다.

보통 아래의 주기는 7~10년에 걸쳐서 진행된다고 한다..

 

< 기술 수용 주기 곡선 >

 

우리 회사 제품(Twomon, Easy&Light)을 보았을 때도 종 모양의 기술 수용 주기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니 뭔가 이론이 실전에 접목되는 느낌이라 그런지 갑자기 재미있게 느껴졌다.

 

위 제품들은 약 3년간의 코로나 시기로 인하여 원격 수업/근무 등이 늘어남에 따라 노트북/패드류 등의 활용이 높아지면서 초기 다수자와 후기 다수자의 비율이 많이 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마케터가 전략적으로 잘 구성하고 스토리 텔링을 통해서 이 곡선을 끌어 올릴 수 도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으로도 이 곡선을 끌어 올릴 수 있다라는 것을 체험한 사례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느리지만 조금씩 마케팅에 대하여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다보니 프로덕트 마케터의 마음가짐으로 회사 제품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된 것 같다.

 

 

 


이제 슬슬 정리하면서 어떤 사람이 읽으면 좋을까?

해당 도서는 나와 같이 마케팅에 마 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읽기에는 초반에는 흥미로울 수 있으나 금방 지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 기획이나 마케팅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기본 소양을 쌓고 한단계 전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이 도서 리뷰는 제이펍을 통해 도서를 증정받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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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