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9. 02:34 독서 영역/Hanbit Readers
728x90

< 파이썬 크래시 코스 - 한빛미디어 >

 

 

이번에 리뷰하게 된 도서는 글로벌1위 베스트셀러라는 "파이썬 크래시 코스"이다.

 

이제는 초등생들도 코딩 교육을 하기 때문에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갑자기 30년전 DOS를 만지던 어릴적이 기억이 떠오른다.

 

나는 파이썬은 프로그래밍이라는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게 도와주는 유익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정말로 파이썬 관련 도서가 무수히도 많이 나온 것을 보면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다.

 

과연 이 도서는 그 동안의 국내/외에서 출간된 책들과 차별되는 매력적인 포인트가 있을까?

제목부터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첫 인상?

 

먼저 책 표지 디자인이나 사용된 컬러 매칭이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오라일리 도서 같은 경우 표지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노 스타치는 그런 설명이 없는 것 같다.

파이썬을 나타내는 뱀이 폭격기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으로 보아 빨리 배울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또한 이 도서 구성상 특징으로 1권(총 페이지 664쪽) 같지만 2권(기본편/실습편)으로 분리가 되어 소지하기 편리하게 만들었다.

2권으로 분리가 가능한 서적은 주로 자격증 수험서에서 보던 구성이였는데 이런 IT도서에서는 거의 못 봤던 것 같다.

확실히 분리해 놓으니 부담없는 무게로 들고 다니기 편했다.

< 기본편/실습편 2권 구성 >

 

 

 


책 내용은?

 

기본편

내용을 보기에 앞서 목차를 보면서 목차 순서가 뒤죽박죽? 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가 없었다.

변수와 데이터 타입이 나온 후 리스트가 나오고 if문이 나왔다가 다시 딕셔너리 설명 후 while 루프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국내도서들은 어떤가 보니 조금씩은 다르지만 대개는 데이터 타입을 소개 하고 제어문을 소개하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다고 완전 초심자만 아니라면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기본편은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가 그렇듯 제일 먼저 "개발 환경 셋업"을 안내하고 있다.

시대가 흐르니 파이썬 개념에는 변화가 없지만 에디터는 변화가 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요즘은 비쥬얼 스튜디오 코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수 있게된 것 같다.

 

예제들은 주석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고 본다면 클래스라는 개념을 이해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움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본편의 마지막 챕터인 코드 테스트 항목은 짧고 굵게 잘 설명해놓은 것 같다.

파이썬에서도 TDD(Test Driven Development) 개발방식을 수행하여 개발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해준점은 좋다고 생각되었다.

 

 

실습편

앞서 기본편에서 배운 기초지식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역시나 코드 주석이 잘 되어있고 추가 설명도 잘 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좋았던 점은 코드 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리팩터링을 하면서 나아가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좋았다.

 

게임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에도 많이 사용되는 언어이기 때문에 해당 내용에 대한 설명도 빠지지 않고 잘 정리해 놓았다.

데이터를 정제하고 그래프를 그리고 저장하는 방식들을 보면서 다양한 분야에 가볍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 비슷한 종류의 도서들을 봤었지만 이 도서의 연습문제는 정말 진심인듯 싶다.

간단하지 않고 진중하고 자세하게 문제를 설명해주고 있다. (뭔가 시험 문제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것 같다.)

연습문제 해답은 여기(https://ehmatthes.github.io/pcc_3e/solutions/)에 정리되어 있다.

 

 

부록편

부록으로는 파이썬 개발 환경 설정관련한 오류 대처법과 VSCode 및 다른 IDE 소개 그리고 Git 사용법들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를 읽으면서 마주하는 간단한 내용들은 부록을 참고해보고 부족한 부분은 온라인 검색을 통해 해결해 나가면 될 것 같다.

 

 

 


정리하면?

이 도서 한권으로 파이썬을 마스터 할 수 있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다만 이 도서 한권으로 파이썬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것들이 있고 어떻게 공부하면 되는지 방향성 제시는 확실히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완전 초보자가 보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무리 하겠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728x90
posted by ac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