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 12:11 독서 영역/제이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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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하게 된 도서는 "마이크로카피"라는 주제의 제이펍의 신간도서이다.

 

책에 제목을 보면 "실무에 바로 쓰는" 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이런 책들을 보면 정말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을까? 라는 의문부터 갖게 된다.

 

앞 표지는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이라 그런지 차분하면서 폰트 및 캐릭터들도 깔끔하게 표현되어 있는 것 같다.

뒷 표지에는 분야는 "웹사이트/UX/글쓰기" 라고 되어 있으며 난이도가 표시 되어 있는데 가장 "하"에 표시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주된 독자 타켓층이 UI/UX쪽 일 것 같지만 사실 읽어보면 나 같은 개발자에게도 나름 영감을 주는 것 같았다.

 

 


 

목차를 보니 1장~3장까지는 순서대로 읽어보는게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나서 4장이후 부터는 끌리는 내용을 찾아보는 식으로 봐도 좋을 것 같다.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마이크로카피를 사용함에 있어 A/B 테스트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앱이나 사이트 등에 문구들을 한번에 반영하기 보다는 기존 버전과 변경 버전을 적절하게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향상치를 보고 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것이다.

 

가끔 내가 보던 앱의 UI나 문구가 바뀌어있는 경험을 한적이 있을지 모른다. 

또는 다른 사람과 모양이 조금 다른 경험이라던지?

그게 바로 A/B 테스트 중임을 보여준다.

 

 

이후 장들중에 몇가지 끌렸던 제목을 소개한다.

 

"시점 단어를 사용한다."

아래 글귀를 보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정말로 내가 저런 시점 단어를 사용한 문구 때문에 더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는 것을 하하

 

 

 

또 다른 내용은 "사용자를 꾸짖지 않는다" 였다.

어랏? 뭔가 내가 물건을 구매하려고 페이지에서 꾸짖음을 받은적이 있는가? 궁금했다.

 

아래 책의 사례를 보면 아하 그렇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다.

예로 "날짜가 틀렸습니다"와 같이 사용자를 힐책하는 듯한 표현 이라고 한다..

하하 맞네 맞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책을 읽다가 힐책이라는 단어를 처음 마주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오타인줄 알았다. 질책인줄 ... 그렇다 국어사전에 있는 말이였다.)

 

 

 

 

이렇듯 내용들이 어렵게 구성되어 있지 않다. 

정말 쉽고 읽으면서 당연한 것들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많았다.

또 체감하는 것중에 하나로 예전에는 폼에 전화번호를 입력할 때 하이픈(-)을 입력해야 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하이픈을 입력하지 말라는 양식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런것 또한 마이크로카피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제 슬슬 정리해본다.

이 책은 사용자 친화적인 UI/UX를 제공하기 위한 사례들을 모아놓은 재미난 책이다. 

이를 통해 누군가는 정말로 매출의 증대가 일어날 수 있고, 또 다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글쓰기나 코딩하는데 접목할 수 도 있을지 모른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이 도서 리뷰는 제이펍을 통해 도서를 증정받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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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