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31. 10:05 취미 영역/세차 활동
728x90

그 동안 몸도 안좋고 피곤함에 파묻혀 살다보니 3주전 세차했던 내용을 적는다고 마음만 먹다가 이제서야 적게 됩니다.

그럼 오랜만에 그 당시 상황 및 감정을 떠올리며 세차 일지를 적어보겠습니다~

 

이 날은 세차 한지 2주 반정도 지난 상황에서 토요일 결혼식이 있어 깔끔한 모습으로 가고자 세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큰 먼지들은 없었지만 지하 주차장에 주차해놓으면 3일만 지나도 뽀얗게 쌓인 먼지들을 보고있으니 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하하

 

이날은 아이 하원을 해야해서 타임어택 2시간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세차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타임어택 세차를 진행하면서 5기 써보조 "아이쿠 스노우클렌져"타 사이트(엔공구) "보닉스 시너지 페인트" 제품을 함께 사용보았습니다.

 

제품들에 대한 요약 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아이쿠 스노우클렌져 : 팔리싱 과정에서 가루 날림이 전혀 없었고 정말 생초보가 사용함에 있어서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고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유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다음 세차 시 알테크를 사용했을 시에도 작업에 무리가 없을지 확인해보고 싶어집니다.

 

- 보닉스 시너지 페인트 : 트리거가 NG! 고운 입자를 뿌리기 보다는 직선으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에 옆으로 튀는 듯한 형태라 아쉬움이 남지만 어렵지 않은 작업성과 광도는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비 온 뒤 비딩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구성이 최대 12개월이라는데 과연 그 말이 사실인지 다음 세차 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 번외로 이전 세차 시 사용했던 하이퍼쉴드 "워터글로즈코트 슬릭업 버전"의 진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럼 늘 그랬듯이 저의 세차 순서 및 사진들을 보면서 설명 들어갑니다.

 

일시 및 인원

- 시간 : 2023년 2월 24일 오후 2시 ~ 오후 4시 (총 2시간)

- 인원 : 나

 

세차 비용

- 고압수 3회 : 9천원

- 추가 1회 : 1천원

 

세차 순서

1. 휠&타이어(마프라 휠&타이어) 50ml (물 500ml) => 생략

2. APC(블라스크 4(중성)) : 140ml (물 1.3L)

3. 고압수 린스(1회)

4. 폼 with 3번 고압수 잔여시간(AD 매지폼) :40ml (물 400ml)

5. 고압수 린스(1회)

6. 본세차(퍼플벨벳) : 약 30ml(한번 쭈욱 누름) (물 15L)

7. 고압수 린스(1회 + 1분)

8. 자동차 틈새 및 휠&타이어 드라잉(스탠리 송풍기)

9. 차체 전면 드라잉(드라잉 타월)

10. 타이어 드레싱(기온 Q2 TIRE)

11. 페인트 클렌저 작업(아이쿠 스노우 클랜저)

12. 탈지 작업(하이퍼쉴드 IPA)

13. 물왁스 작업(보닉스 시너지 페인트)

14. 실내 청소(케미컬가이 이너클린) => 생략

15. 세차 도구 세척(압축 분무기, 미트, 버킷)

 

세차 사진

 

<차량 오염도 확인하기>

- 뽀얗게 쌓인 먼지들 어떻게 처리 안될까요?

차량 전체 뿐만 아니라 엔진룸에도 안착해버렸습니다.

그나마 타이어 및 휠은 깨끗해 보입니다~

 

<세정 단계에서 사용할 케미컬 및 도구들>

- 오늘은 오염도가 심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중성 프리워시(블라스크 4)와 오랜만에 매지폼을 사용한 스노우 폼을 진행했습니다.

스노우 폼은 11마존에서 구매한 부두라이드 폼랜스를 사용했습니다. 이날 첫 개시였습니다~

카샴푸는 무난한 퍼플벨벳으로 선택했으며 이날 또하나의 첫 개시품인 숏랜스를 사용했습니다.

숏랜스는 ... 닐피스크에 테프론을 적게 감았는지 사용하는데 물줄기가 세서 제 옷과 얼굴도 같이 샤워를 했답니다.

 

<타이어 세정하기>

- 오늘은 타임어택으로 인하여 셀프세차 10개월간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절차인 타이어 세정을 생략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이전에 기온 Q2 TIRE로 코팅해서 그런지 봐줄만 했었습니다.

찝찝했지만 과감하게 포기하고 나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습니다.

 

 

<도장면 프리워시하기>

- 케미컬가이 풀펑션 압분에 블라스크4 제품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블라스크4는 출시 이벤트로 4L 갤런 2개를 사놓고 이제야 처음 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차에는 첫 개시가 참 많죠?)

향은 뽕따 아이스크림 소다향이 났습니다.

거품도 풍성하게 잘 나고 오염도가 그리 심하지 않으면 무난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노우 폼은 역시나 매지폼이죠? 1:10으로 사용한 건데 부두라이드 폼랜스 특성인건지? 다른 폼랜스 사용했을 때보다 약간 묽은 느낌이 듭니다. 드웰링 타임을 감상해봅니다.

 

728x90

 

<프리워시 후 비딩 확인하기>

- 하이퍼쉴드 워터 글로즈 코트 슬릭업(이하 업글) 제품의 비딩이 잘 살아놨습니다~

 

<본세차 진행하기>

- 퍼플벨벳을 통한 본세차를 진행했는데 링크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업글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는 시점이였습니다.

 

<본세차 후 드라잉 하기>

- 드라잉은 1차 소포로 불어내고 남은 물기는 드라잉 타월로 닦아주었습니다.

1차 소포로 드라잉 할 때 또 한번 업글의 슬릭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와우!

- 남은 물기를 다 닦은 상태의 도장면입니다.

사실 저는 이 때가 가장 도장면의 광도가 좋게 느껴지는데 왜그럴까요? 하하

 

 

<타이어 코팅하기>

- 항상 드라잉을 하고나면 타이어 코팅을 도장면 코팅보다 먼저 진행합니다.

처음 셀프세차 입문했을 때는 글로스브로 딥 블랙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기온 Q2 TIRE을 사용한 후로는 줄곧 이 제품만 사용중입니다. 다른 제품들도 궁금해지긴 합니다.

 

 

<페인트 클렌져 사용하기>

- 이제 대망의 페인트 클렌져를 사용해볼 시간이 왔습니다.

사실 페인트 클렌져만 4가지(AD 인핸스, 도깨비, 하이퍼쉴드 페인트 클렌져, 스팽글 리턴)정도 구입해놓고 용기가 나질 않아 아직 한번도 사용해보질 못했습니다.

다들 제품마다 초보자가 진행해도 쉬운 작업성을 내세우는데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망설이다가 5기 써보조를 통해서 그 망설임의 끈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 뭐든지 처음(한번)이 어렵다고 하던데 이번 계기를 통해서 집에 잘 모아두었던 다른 제품들도 골고루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 사진으로는 잘 담기진 않던데 확실히 도장면이 조금 더 맑아지긴 한 것 같습니다.

보통 페인트 클렌져를 사용하시면 테리어플에 때가 많이 묻어 나오던데 저는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 때가 거의 묻어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드라마틱하게 광도 변화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탈지 후 도장면 코팅하기>

- 페인트 클렌져를 통한 건식 작업을 진행했으니 IPA 탈지제를 사용하여 탈지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 그리고 난 후 보닉스에서 새로 나온(국내 미출시) 시너지 페인트 코팅제를 사용했습니다.

기존 도장면 대비 광도는 약간 더 깊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슬릭감은 아주 좋았던 제품 대비는 조금 부족한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보닛은 페인트 클렌져 작업을 진행 한 후 시공했고, 휀더쪽은 기존 왁스층 위에다가 시공했습니다.

권장사항으로 탈지를 이야기 했던터라 향후 세차하면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보려 합니다.

- 추가) 2023/3/12 비가 왔습니다~

보닉스 시너지 페인트 시공 후 3주가 지난 후 비가와서 비딩 사진을 추가합니다.

역시나 이미 뽀얀 먼지들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비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을 감안한 상황에서 비딩을 봤을 때 상태는 훌륭하다고 보여집니다~

대표이미지 삭제

 

이상 세차 일지를 마칩니다.

728x90
posted by ac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