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7. 17:03 독서 영역/Hanbit 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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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사이트 구축을 위한 서버사이드 자바스크립트(Node & Express)

  이전에 작성한 풀스택 개발자를 위한 MEAN 스택 입문의 책을 읽고 나는 조금 더 Node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다.
그 와중에 다음 미션 도서 선정을 위하여 도서 리스트를 확인하던 중 반가운 제목이 눈에 띄었다.

"WebDevelopment with Node & Express"라는 제목의 녹색 컬러를 가진 오라일리 번역 도서 였다.

  일단 내가 인지하고 있는 오라일리 도서의 느낌은 기본 입문서라기 보다는 더욱 심화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중.고급 난이도의 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내가 이 책을 잘 이해(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런 반신반의한 상태로 책을 읽어보았다.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하여 점점 미궁속으로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조금 더 알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책의 도입부분을 읽어 나갔다.
Node가 무엇인지? Express가 무엇인지? 새버전이 나왔구나! 등 초기에는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Node를 이용하여 기본 웹서버도 만들어서 웹페이지로 접근할 수 있어서 매우 신기했다.(뭔가 프로그래밍 처음했을 때의 기분이랄까? ㅎㅎ)

  하지만 역시나 기본기(전체적인 웹 개발 기초 개념)가 없는 상태에서 진도를 나가다보니 생각보다 잘 읽히지 않았다. 읽다보면 모르는 내용들만 쌓여가고 그 내용들을 문맥상으로만 이해하고 넘어가다보면 결국 뒷 내용에서 막히기도 하고 더 알쏭달쏭해지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생각했던 "책의 난이도"와 책 표지에 씌여있던 "책 한권으로 끝내는 Node&Express"라는 말에 이 책은 충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가 이해하기에는 아직 스스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이 되었다.


전체적인 큰 그림보다는 개별적인 정보에 초점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그냥 포기할 수는 없는 법! 그래서 전체적인 문맥의 흐름 등을 파악하는 형태가 아닌 개별적인 정보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바꿔서 읽어보았다.

  하나하나 개별적인 정보들을 이해해가는 방식으로 읽다보면 참으로 저자의 노하우가 많이 녹아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예로 어떠한 미들웨어는 현재 사라졌으니 강력하게 사용하지 마시길 바란다 라는 저자의 가이드, 저자의 NOTE 테이블로 정리된 내용 등을 들 수 있겠다. 그래서 하나라도 알아가자는 생각으로 읽다보니 큰 그림은 아니겠지만 한 조각씩 퍼즐을 모으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개인적으로 18장 보안 내용중 HTTPS 개념 및 생성, 사용에 대한 내용은 범용적인 부분이라 주의깊게 읽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19장 타사 API와의 통합 부분도 저자는 수박 겉핥기 정도의 내용만 포함했다고 하지만 개념을 잡기에는 유용했던 것 같다.

  22장의 유지보수 팁, 23장 추가지원에 대한 내용들은 아마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미리 실천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라면 충분히 참고할만한 내용들이니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이제 책을 덮었으니 ...

  이 책은 추후 기초체력?을 다지고 나서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분명 누군가에게는 아주 유용한 명약(?)일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아직인 것 같다... 그래도 개별적인 용어들에 대해서 알게 된 것에 우선 만족하며 다음기회에는 명약이 되길 기대해본다.


"이 리뷰는 한빛리더스 시즌2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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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