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 First 시리즈는 지난 달Head First JavaScript Programming 리뷰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Head First 만의 독보적인 편집 및 내용 구성은 이번 Head First C# 개정3판에서도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부분에 대한 나의 생각들은 위 JavaScript 리뷰 링크를 통하여 확인해보기 바란다.
Head First C# 도서 사용법
1. 연습문제를 꼭 풀어봐야 한다. 2. 중복되는 내용이 많은 이유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3. 모든 연습문제는 꼭 천천히 풀어봐야 한다. 4. 브레인 파워의 정답은 없다. 자신만의 답을 찾아라.
이런 내용들을 배울 수 있어요!
1. C#에 대한 기본 개념 및 문법 2. C#을 통하여 객체지향(OOP)개념(클래스, 캡슐화, 상속, 인터페이스, 추상 클래스, 컬렉션 등) 3. XAML로 윈도우 스토어 앱 디자인 4. 비주얼스튜디어 디버거 사용 및 예외처리 5. 쿼리와 LINQ 6. 이벤트와 대리자 7. 기타 중요 내용들
백견이 불여 일타를 위한 배려!
프로그래밍언어는 아무리 책의 이론만을 공부한다고 내 것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실습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면에서 Head First C# 개정3판은 반복적인 설명과 더불어 실습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이번 개정 3판은 C#5.0 & .Net 4.5 및 Visual Studio 2013을 반영하여 작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Windows8 기준 Visual Studio 2013 Express Edition에서 Windows Store App을 작성하면서 C#에 대하여 알아가고자 한다.
그렇다면 Windows8이 아닌 Windows7 이하의 환경이라면 책에 실습을 진행할 수 없는 것인가? Windows7 이하 환경이라면 Windows Store App을 작성할 수 없는 것은 맞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Head First C# 개정3판에서는 WPF(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을 통하여 Store App대신 Desktop App을 통하여 실습을 진행(참고 : http://www.hanbit.co.kr/exam/2165/)할 수 있으니 안심하기 바란다. 나름 세심한 배려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Visual Studio 2013 IDE 환경에 익숙해지자~
이 책을 보면 VS2013 IDE 환경에 익숙하지 않는 독자들을 위하여 친절한 설명과 이미지들로 인하여 실습들을 따라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만들어주고 있다.
또한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만 알려주는 목적이 아닌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신기한 기능들도 많이 알게되어 즐겁게 실습을 해볼 수 있었다. 그 중 하나가 P.115 Code Snippet 기능이다. for, while, if 등의 명령을 입력하고 탭을 두번 연속 입력하면 자동으로 나머지 코드 형식을 삽입해준다.
재미난 실습 재료들!
책을 보다보면 총 3번의 실습 구간이 나타난다. 그 동안 배운 내용들로 채울수도 있고 모르는 건 더 찾아보면서 만들어가야 한다.
아래의 그림은 경견 게임의 캡쳐 화면이다. Windows Form안에서 뛰어다니는 나의 개들을 보니 뿌듯하다.^^ 역시 처음 프로그래밍을 할 때는 항상 눈에 보여지는 것이 흥미유발 및 동기부여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정리해보자.
상당한 분량(960페이지)의 책이며 또한 한 페이지마다 재미있는 삽화와 주석까지 포함하면 빈 공간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많은 내용으로 가득차여 있다.
처음 IDE를 접하는 사람, 처음 C#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친절한 내용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반대로 말하면 중급자 이상의 독자들에게는 오히려 읽는데 집중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Head First라는 시리즈는 10년전 대학시절에 도서관에서 많이 마주쳤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기억은 "엇. 특이한 책이네, 왜이렇게 책 편집이 어지럽다...?" 였다. 그리고 나선 Head First 책의 대한 나의 이미지는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었다.
그러던중 이번에 Head First 시리즈 중 JavaScript입문서를 읽고난 후그 동안 내가 오해를 하고 있었음을 깨달았으며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면 내가 이 책을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책이라고 이야기하게 된 이유를 말하기 전에 이 도서는 누구를 위한 책인지를 먼저 설명하는게 맞지 않겠는가?
누구를 위한 책인가?
위 페이지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이 책은 자바스크립트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단, 전제조건은 있었다. 선수지식으로 HTML과 CSS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자바스크립트는 HTML과 같은 정적인 페이지를 기반으로 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정적인 페이지를 만드는 HTML을 모른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참고로, 전문가를 위한 책을 찾는다면 해당 책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하니 다른 책을 찾아보시기 바란다.
그래도 전체적인 목차를 확인해보면, 자바스크립트 개요부터 시작해서 이벤트 처리, 고급함수 등 결코 가벼운 내용들로만 구성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복 학습을 필요로 한다.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책!
내가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책이라고 생각들게 만든 몇 가지 장치들이 이 책에 내재되어 있다!
첫번째, 내가 노트 필기하듯이 적재적소에 필요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그 동안의 책들은 그림이나 표를 따로 삽입하고 그에 대하여 설명을 나열한다. 가끔은 글을 읽다보면 내용에 맞는 그림이 어디인지? 코드가 어디인지? 헷갈릴 때도 있는데 Head First책은 그럴수가 없다. 바로 내가 노트 필기하듯이 중요한 위치에 화살표로 설명을 달아 놓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데 있어서 수고스러움이 덜어지고 집중력도 증가하는 것 같다.
두번째, "바보같은 질문은 없습니다" 코너 너무 좋았다.
책을 보다가 "바보 같은 질문이란 없습니다"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궁금해하고 있던 내용에 대한 답변들이 달려있었기 때문이다. 답변 달린 내용을 보면서 나만 궁금해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괴짜가 아님을 확인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세번째,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재미난 코너들이 너무 많다~
위 2가지 말고도 사실 재미난 코너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난 의인화 기법을 통한 인터뷰를 보면서 피식 웃음이 나왔고, 퍼즐을 풀면서 얼마전 개봉한 이미테이션게임 영화가 생각나 재미있게 풀었다.
이런 재미난 장치들이 이 Head First 책안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다. 책에서 말한 의도가 나에게도 잘 전달된듯한 느낌이었다.
책을 덮으며...
처음에는 Head First 책에 대한 환상은 없었다. 상당한 분량의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재미난 장치들로 인하여 책을 읽는데 즐거웠다!
다른 한편으로 책을 덮으면서 불현듯 떠오르는 단어가 있었다. 바로, 호불호! 왠지 Head First 시리즈에 대하여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오히려 중구난방 어지럽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JavaScript 입문서를 읽으면서 다른 Head First 시리즈에 대한 궁금함을 가지고 리뷰를 마친다.
어느덧 2014년 한해도 마무리가 되어가며 더불어 6개월 동안 재미있게 활동했던 한빛리더스 9기 활동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마지막 리뷰할 도서는 "멀티 디바이스 UX 디자인" 이라는 책으로 단순 UX 디자인에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IOT에 대한 내용까지 두루 겸비하고 있다.
늘 개발관련 서적만 보다가 마지막은 조금 다르고 싶어서 디자인 관련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첫인상
일단 책은 얇아보이지만 무게는 꽤 묵직한 느낌이었다. 왜그럴까 하고 보니 이번책도 역시 Full-Color!! 최근들어 컬러풀한 한빛미디어 책을 보면 기분도 좋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디자인에 문외한 나는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되었다.
목차
1장. 커넥티드 디바이스 생태계
2장. 일관된 디자인 방식
3장. 연속된 디자인 방식
4장. 상호보완하는 디자인 방식
5장. 통합된 디자인 방식
6장. 멀티 디바이스의 미래, 사물 인터넷
7장. 멀티 디바이스 분석
8장. 전환 과제 극복하기
친절한 내용 및 편집 구성
아~ 이번에도 지난 달 리뷰한 "HTML5+CSS3 정복" 책과 더불어 친절한 편집 구성에 대하여 말을 안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어떤면이 좋았는가?
첫째, Full Color 구성! 요즘 한빛에서 나오는 책들을 보면 컬러풀한 책 편집구성이 많은 것 같다. 책 가격은 올라가는데 달라지는 것이 없으면 섭섭할뻔 했는데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하여 읽는데 매우 편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둘째, 중요한 단어, 내용은 Bold 편집으로! 나는 그 동안 책을 보면서 책 편집 자체에 중요한 단어나 내용에 대하여 BOLD 편집을 하는 책은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 같은 편집은 첫번째와 같이 책을 읽는데 있어서 부담없이 중요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단, 너무 남용하는 것 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에 이부분은 추후에 편집자분께서 적용하리라 생각한다.
셋째, 요약 구성 각 내용이 끝나고 나면 요약 파트가 있어서 잠시 잊고 있었던 내용들 또한 다시 상기시켜 주어 괜찮았다.
멀티 디바이스 UX 디자인의 3가지 핵심 원리!
이 책의 내용은 위 물음에 대한 답변인 3가지 핵심 원리 "일관성", "연속성", "상호보완성"에 대하여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
< 그림 출처 : 한빛미디어 http://www.hanbit.co.kr/book/look.html?isbn=978-89-6848-130-7 >
나는 UX 디자이너도 아니고 앱 개발자도 아니다. 하지만 위 내용에 대한 읽음에 있어서 전혀 문제될 부분이 없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기도 했지만, 다양한 디바이스(핸드폰, 태블릿, PC 등)에서 알게 모르게 적용되어 이미 내가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일 수 도 있을 것 같다.
일관성의 정의를 보고 나니 그 동안 단순히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하던 웹페이지가 왜 그렇게 표현되어야 했는지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연속성에 대한 부분을 보니 내가 업무함에 있어서 늘 사용해오던 구글 드라이브에 대한 사례를 들고 있었다. 난 그저 사용했었던 그런 서비스였는데 연속성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느껴졌다.
상호보완성의 사례로는 협력, 즉 두가지 이상의 단말이 각자 역할을 나누어서 진행하는 부분과 제어, TV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행동 등에 대한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을 보면 위 3가지에 대한 좀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으니 확인해보기 바란다.
그리고 위 3가지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멀티 디바이스의 행동 패턴등을 분석하는데 꼭 필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만약 UX 디자인 및 개발하는 분들은 위 내용을 꼭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림 출처 : 한빛미디어 http://www.hanbit.co.kr/book/look.html?isbn=978-89-6848-130-7 >
마치며 ...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던 앱, 웹에 대한 시선이 조금은 바뀐 것 같다. 이제는 왜 이렇게 구성했으며 어떤 부분들을 고민했는지 그 마음을 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반응형 웹, 사물인터넷(IOT) 등에 대한 내용도 소개되고 있으니 UX 디자인과 더불어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